일이 일어난 원인과 결과를 생각하며 책을 읽고, 새들이 처한 위험한 환경과 새들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리는 글을 써 봅시다.
1.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

숲속에숲 속에 갑자기 생긴 딱딱한 하늘 때문에 새들이 자꾸 다치게 됩니다. 사실 딱딱한 하늘의 정체는 사람들이 숲 속에 지은 투명한 유리 집이었습니다. 유리 집은 새들 눈에는 보이지 않아서 부엉이, 굴뚝새, 황조롱이, 산비둘기 등 여러 새들이 연이어서 부딪히는 사고를 당합니다. 독수리 시장과 숲 속 새들은 회의를 열어서 대책을 세웁니다. 새들은 유리 집에 돌멩이를 던져 보기도 하고, 천천히 남아 보기도 하고, 나뭇잎을 붙여 보기도 하지만 완전한 해결법이 되지 못합니다.
결국 새들은 색깔 있는 음식을 먹고 유리 집 위에 똥을 싸기로 하는 통쾌한 해결법을 내놓습니다. 투명한 유리 집은 새들의 똥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알록달록한 집이 되고 맙니다. 숲 속 카페를 찾아온 사람들은 깜짝 놀라고, 아이들은 그곳을 '알록달록 똥 카페'라고 불렀습니다. 이 책은 새들이 위험한 유리 집을 피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며 지혜를 모으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 낸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무심코 한 행동이 야생 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활동을 해 봅니다. 새들의 생태와 조류 충돌 현상에 대한 배경지식 활성화함으로써, 책 내용의 이해를 돕도록 합니다. 딱딱한 하늘에 똥 그림을 그리고,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 보며 새들이 어떤 입장에 처했는지 생각해 보고, 내가 새라면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지 자유롭게 상상해 보며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에 공감해 보게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친구의 생각을 듣는 과정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새들에게 위험한 곳은 어디인지, 새들을 보호하는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2. 인간의 무분별한 행동
야생 동물은 숲, 들판, 강, 바다 등에서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야생 동물은 먹이를 스스로 찾아다니고 자기 힘으로 위험에서 벗어나며 자연에서 살아갑니다. 야생 동물은 사람이 살지 않는 자연에서 살아가지만, 도시의 거리, 공원 같은 곳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어떤 행동들이 원인이 되어 야생 동물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산이나 공원에 가면 밤, 도토리, 산딸기 같은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이런 열매들을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매를 가져가게 되면, 야생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동물들이 먹을 게 부족해졌습니다.
엄마, 아빠와 차를 타고 가다가 터널을 지난 적이 있지요? 터널은 주로 산처럼 지나가기 힘든 곳을 빠르게 지날 수 있도록 뚫어 놓은 기다란 통로 입니다. 터널 덕분에 우리는 멀리 돌아가지 않고 빨리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처럼 산 중간에 도로와 터널이 생기면, 야생 동물들은 어떤 불편함을 겪게 될까요? 산에 도로와 터널이 생기면 동물들이 다니던 길이 끊어집니다. 동물들이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늦은 시간까지 일하거나 생활하기 때문에 밤에도 건물에 불을 켜 놓습니다. 보안과 안전을 위해 건물 밖이나 옥상에도 불을 켜 놓습니다. 높은 건물의 빛은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아름다운 야경을 주지만, 새들에게는 길을 잃고 다치게 만드는 위험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야생 동물이 이렇게 피해를 입자, 사람들은 산에서 열매를 채취하는 행동을 조심했습니다. 나라에서도 법으로 열매를 가져가는 일을 금지했습니다. 그리고 산 중간에 도로나 터널을 만들 때는 동물들이 지나갈 수 있는 '생태 통로(동물 다리)' 같은 것도 함께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또 철새들이 다니는 지역에서는 밤에 건물의 불을 줄이거나 조명을 조심해서 켜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들은 동물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 공존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혀 다치는 이유]
새들은 사람이 사는 곳에 날아다니기 때문에 유리창 같은 곳에 자주 부딪힌다고 합니다.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혀 다치는 이유는 새들은 투명한 유리를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유리의 특성 때문인데요. 유리는 투명하지요. 그래서 유리 너머에 있는 하늘이나 나무가 그대로 보여요. 또 빛을 반사해서 마치 거울처럼 주변 풍경이 비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새들은 유리 뒤나 유리에 반사된 풍경을 실제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날아가다 부딪히는 거랍니다. 게다가 유리는 자연에 없는 물건이에요. 그래서 새들은 유리 같은 투명한 물체를 벽이나 장애물로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새의 눈 구조를 보면 새들이 왜 유리를 보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있답니다. 새는 눈이 머리 양쪽에 있습니다. 우리 사람으로 본다면 이마의 관자놀이 양쪽에 눈이 달려 있는 셈이지요. 이렇게 눈이 양옆에 있으면 옆이나 뒤쪽까지 널리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면 즉, 앞쪽을 보는 시야가 매우 좁다고 합니다.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히지 않게 보호하는 방법]
새들을 방음벽의 위험에서 지키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방음벽에 알록달록한 스티커나 무늬를 붙이거나, 그림을 크게 그려서 새들이 쉽게 장애물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혹은 방음벽에 불투명한 필름을 붙이거나 부분적으로 망을 씌워 방음벽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새들의 입장을 생각하고 작은 일부터 실천한다면, 더 많은 새들이 안전하게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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