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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반 아이들의 좌충우돌 정치 수업>: 정치에 관심 갖기

by 최미화 2026. 9. 21.

정치와 우리 생활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 정치에 관심을 갖고 올바르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의하기

 

1. <정치>에 대해  알아보기

 유연이는 아빠 친구 아들인 진호와 함께 살게 된다. 진호 부모님은 미국 대학의 정치학 교수인데 올봄에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겨 진호만 먼저 들어와 당분간 유연이네 집에 있게 된 것이다. 유연이는 무엇이든 다 잘하는 진호와 번번이 비교를 당해 진호에게 화가 나고 열등감을 느낀다. 5학년이 되어 학교에 간 첫날, 여자아이들은 진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남자아이들은 그런 여자아이들의 태도 때문에 진호를 질투한다. 한편, 왕정치 선생님은 올바른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정치를 꼭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매주 수요일 재량 학습 시간에 정치 수업을 하겠다고 한다. 정치는 그저 어렵고 재미없다고만 생각했던 나도 정치 수업을 받고 숙제를 해 나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조금씩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왕정치 선생님의 제자인 감민성의 도움을 받아 정치에 흥미를 갖게 된  5학년 2반 아이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정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정치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체육 대회 이어달리기 남자 대표 선수를 뽑는 문제로 5학년 2반 아이들은 대립하게 되고, 결국 선발전을 통해 남자 대표를 뽑기로 한다. 이어달리기 여자 대표 선수인 유연이는 진호가 대표로 뽑히는 것을 막기 위해 후보가 된 남자아이들의 달리기 연습을 돕는다. 하지만 이런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호가 대표로 뽑히고, 유연이와 진호 사이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5학년 2반 아이들은 감민성의 도움으로 정부 중앙 청사, 청와대, 국회 의사당 등을 견학하며 정치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되고, 유연이는 진호가 자신을 많이 챙긴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조금씩 마음이 열린다. 국회 의사당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진호는 유연이에게 정치 과외 수업을 해 줄 테니 이어달리기 코치가 되어 달라고 제안한다. 이후 진호와 유연이는 정치 공부와 이어달리기 연습을 함께 하면서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명철이에게 들켜 반 아이들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갈등을 겪게 된다. 이 문제를 고민하는 유연이에게 아빠는 여론을 좋게 만들라고 충고하고,  이 부분에서 나는 여론을 어떻게 좋게 만들지?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유연이는 반 아이들에게 사실대로 고백한다.  체육 대회가 열린 날, 이어달리기의 마지막 선수인 진호의 활약으로 청팀이 우승을 한다. 백팀의 넘어진 아이에게 손을 내미는 진호에게 남자아이들이 박수를 보내면서 5학년 2반의 갈등은 누그러진다. 체육 대회 이후 5학년 2반 아이들은 토론도 열심히 하고 반에서 일어나는 작은 갈등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만큼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2. <정치>에 대해  배워보기

 나는 '정치'하면 텔레비전 뉴스에서 본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투표, 뉴스, 정당 등이 떠오른다.

 내가 생각하는 정치란 무엇인가? 사람들이 잘살 수 있도록 나랏일을 잘 운영하는 것이다.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협의해 나가는 것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다. '정치'의 사전적 의미는 '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말한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 인간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치적 특성, 사람들이 모여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다툼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것을 조정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가 생겨났다. 인간은 이러한 정치를 통해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때문에 정치적 동물이라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요학파(아리스토텔레스가 학원 안의 나무 사이를 산책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데서 붙은 이름의 학파)의 창시자이며, 고대에 있어서 최대의 학문적 체계를 세웠고, 중세의 스콜라 철학을 비롯하여 후세의 학문에 큰 영향을 주었다.

 

 아테네에서 시작된 민주주의 기원 : 민주주의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민주주의는 영어로 '데모크라시(Democracy)'이다.  이 말은 그리스 어 '데모크라티아'에서 비롯되었는데 '국민'을 뜻하는 '데모스, '와 '지배'를 뜻하는 '크라투스'가 함해진 말이다. 그러니까 민주주의는 '국민의 지배'로 국가가 운영되는 형태를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민주주의라는 말이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민주주의 처음 시작된 곳은 고대 그리스이다. 그럼, 민주주의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함께 살펴보기로 하자. 

 그리스의 많은 도시국가 중 아테네는 민주적 개방 사회로 발전한 대표적인 국가이다. 아테네 초기에는 왕이 나라를 다스렸는데, 귀족들의 힘이  점점 커지면서 왕을 몰아내고 직접 정치를 하게 되었다.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돈 많은 평민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싶어 했다. 부유해진 평민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 했다. 하지만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힘들었기 때문에 '참주'라는 지도자를 내세웠다. 그런데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해서 독재 정치를 하는 참주들이 생겨나자, '클레이스테네스'가 과감히 개혁을 실행했다. 그는  여러 가지 개혁안을 내놓았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도편 추방제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성인 남자들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의미의 민주 정치가 시행된 것은 아니었다. 나는 역사시간에 도편 추방제가 나오면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이 책을 통해 확실하게 알 수 있어 좋았다. 오늘날의 민주 정치는 페리클레스가 나타나면서 시작되었는데, 이 시대를 민주주의가 가장 화려하게 꽃피었던 때라고 한다. 

 

3. '넓은 의미의 정치'

 Q. 우리 생활 속에서 넓은 의미의 정치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요? 

 A. 좁은 의미의 정치는 대통령, 국회의원 등의 정치인들이 나랏 일을 맡아서 하는 것이고, 넓은 의미의 정치는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다. 국가의 질서를 유지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정치가 필요하다.

 Q. 집에서는 어떤 경우가 있나요? 

 A. 가족 회의를 통해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요./ 가족들이 서로 보고 싶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다를 때요. / 용돈을 올려 달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릴 때요.  집에서도 정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아주 많네요.  집에서 아버지를 대통령, 어머니를 내무부 장관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집안에서 두 분이 하는 역할이 나랏일을 하는 사람들의 역할과 비슷하기 때문이에요. 

 Q. 학교에서는 어떤 경우가 있나요? 

 A. 회장 선거를 할 대나 전교 어린이 회장 선거할 때요./ 학급 회의에서 규칙을 정하거나 의견을 조정해야 할 때요./ 친구들 간에 다툼이 생겼을 때요.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에게 학교는 국가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집보다 정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을 거예요. 

 Q. 동네에서는 어떤 경우가 있나요? 

  A. 어두운 골목길에 CCTV를 설치하거나 가로등을 설치하는 것과 같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건의해야 할 대요. / 소음이나 쓰레기 문제, 주차 문제 등으로 다툼이 일어났을 때요. / 동네의 일을 처리할 대표를 뽑아야 할 때요.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도 정치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처럼 정치는 우리가 사는 어느 곳에서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 이유는 사람들 간에 생기는 갖가지 문제를 해결해서 행복하게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정치를 잘하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정치를 잘못하면 누군가는 잘못된 정치로 고통을 받게 된다. 그래서 정치를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것이다. 

 

 민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서로 싸우지 않고 문제를 민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그 의견들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 다음 조금씩 양보를 해서 타협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물론 남을 배려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참고: 5학년 2반의 아이들의 좌충우돌 정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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