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시 쓰기의 즐거움과 의미를 깨닫습니다.

1. 가정 통신문 시 쓰기 소동
비둘기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은 가정 통신문에 쓸 새로운 내용이 없어 고민하다가, 회의에서 선생님들이 한 달씩 돌아가며 가정 통신문을 맡아 달라고 전합니다. 제비 뽑기 결과, 학교에 새로 부임한 도당당 선생님이 첫 담당자가 됩니다. 도당당 선생님은 늘 땡땡이 무늬 옷만 입어서 '땡땡이 선생님'으로 불립니다. 조용하고 늘 수첩에 무언가를 적기만 해서 여러 소문이 따라다닙니다. 땡땡이 서생님은 가정 통신문 1호에 주말 동안 가족만의 요리를 만들어 보라는 과제를 냅니다. 또한 한 달 뒤에 시 낭독회를 열 예정이니 가족 모두가 시를 써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시 한 편을 제출하라고 안내합니다. 갑작스러운 시 쓰기 활동에 아이들과 가족들은 당황합니다. 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어려워하고, 시가 무엇인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땡땡이 선생님이 가정 통신문에서 제안한 다양한 활동을 따라가며 아이들은 일상 속에서 시가 될 수 있는 순간들을 발련하기 시작합니다. 즐겨 먹는 음식, 주변의 소리와 냄새 등을 떠올리며 각자의 방식으로 조금씩 시를 써 내려갑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던 시 쓰기가 점점 재미있는 활동이 되고, 아이들은 서로의 시를 읽으며 다양한 생각과 마음을 나누게 됩니다. 한 달 뒤, 시 낭독회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은 직접 쓴 시를 낭독합니다. 사람들은 웃기도 하고 감동해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깊은 여운을 느낍니다. 이 경험을 통해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땡땡이 선생님을 다시 보게 되고, 시 쓰기의 의미와 즐거움을 깨닫게 됩니다.
2. 시 감상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도: 도전! 오늘은 나도 시인이 되는 날
당: 당장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 보면
당: 당당하게 멋진 시 한편이 뚝딱
운율: 시에서 규칙적인 반복을 통해 느껴지는 말의 리듬감을 뜻합니다. 글자 수가 일정하게 반복되거나 (봄바람이 불어요/ 꽃잎들이 날려요/ 나비들이 춤춰요) 시행의 끝에 같은 소리가 반복되거나 (학교 가는 길에 웃어요/ 친구를 만나서 웃어요/ 하루 종일 웃어요) 시행의 처음에 같은 소리가 반복되거나(하늘은 파랗고/ 하얀 구름 떠 있고/ 하하 웃으며 뛰어요). 흉내 내는 말을 쓰면 운율을 살릴 수 있답니다.
다람 다람 다람쥐
박목월
다람 다람 다람쥐
알밤 줍는 다람쥐
보름 보름 달밤에
알밤 줍는 다람쥐
알밤인가 하고
조약돌도 줍고
알밤인가 하고
솔방울도 줍고
형 제 별
방정환
날 저무는 하늘에
별이 삼형제
반짝반짝
정답게 지내더니
웬일인지 별 하나
보이지 않고
남은 별이 둘이서
눈물 흘린다.
'다람 다람 다람쥐' 시를 감상해 봅시다. 박목월 선생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 시인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수한 마음을 담은 시를 많이 썼고, 어린이를 위한 동시도 여러 편 남겼습니다. <다람 다람 다람쥐>는 밤에 알밤을 줍는 다람쥐의 모습을 귀엽고 재미있게 표현한 동시입니다. '다람 다람 다람쥐'는 '보름 보름 달밤에'처럼 같은 말이 반복되어 리듬감이 느껴지고, 알밤인 줄 알고 조약돌이나 솔방울을 줍는 모습이 재미있고 사랑스럽습니다.
'형제별' 시도 감상해 봅시다.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를 매우 사랑한 아동 문학가이자 어린이 인권 운동가입니다. '어린이'라는 말을 널리 쓰게 했고, 어린이날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형제별>은 밤하늘의 별을 형제로 표현한 동시입니다. 1연에서는 별들이 함께 있는 모습에서 다정함이 느껴지지만, 2연에서는 사라진 형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시인은 별들을 보면서 자신의 형제 또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그리움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어머니와 늦은 시간까지 밭에서 일을 하고, 밤하늘에 별들이 반짝일 때 집으로 오곤 했습니다. 그때 어머니와 함께 불렀던 형제별이 이렇게 슬픈 노래인지 몰랐습니다. 저는 반짝반짝하는 별들이 예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서쪽 하늘에서 반짝이는 금성. 샛별 (개밥바라기별)을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머니는 '개밥 주는 시간을 알린다'라고 해서 '개밥바라기별'이라고 부른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왠지 슬프고도 예쁜 이름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3. 시 쓰기의 즐거움
내가 좋아하는 냄새와 그 냄새에 대한 기억을 시로 적어 봅니다. 그 냄새를 맡았을 때의 추억, 재미났던 경험 등을 등 자유롭게 냄새의 기억을 떠올려 봤습니다.
사랑의 짜장 라면
일요일 늦잠을 깨우는
고소한 짜장 라면 냄새
거실 가득 퍼진 냄새 따라
식탁으로 쫄래쫄래 나가면
검은 면 위에 핀
노란 하트 모양 달걀프라이
한 입 가득 넣으면
아빠의 사랑이
내 입안에서 팡팡 터져요.
가정 통신문 활동으로 시 쓰기 외에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아이는 계절에 맞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봄에는 벚꽃 구경하기, 새싹 사진 찍어 오기, 나무 심기 등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에는 물놀이하기, 가족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조사하기, 시원한 음식 레시피 만들어 오기 등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에는 낙엽 가져오기, 단풍 구경 가기, 낙엽 소리 녹음해 오기 등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눈사람 만들어 사진 찍어 오기, 눈썰매 타고 오기, 귤이 들어간 음식 레시피 만들어 오기 등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아이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우정을 쌓고,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친구와 동네에서 가장 멋진 장소 세 곳을 찾아 오기, 가족과 재미있는 영화 한 편 감상하기, 가족과 밤 산책하며 걷는 동안 들리는 소리 세 가지 수직 하기 등이 있습니다.
세 번째 아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요리나 체험 활동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던데, 어떤 활동들이 있을까요? 가족과 요리 대결하기, 친구들과 인생 네 컷 사진 찍기, 친구들과 편의점 꿀 조합 레시피 만들기, 학교에서 캠핑하기 등 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하고 싶은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친구와 동네에서 가장 멋진 장소 세 곳 찾아오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와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우리가 사는 동네에 어떤 멋진 장소가 있는지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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