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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괜찮아 : 배려의 소중함을 알기, 톰 설리번의 "Want to play"

by 최미화 2026. 5. 27.

<괜찮아>는 주인공이 주변의 배려를 통해 성장한 경험을 소개한 글입니다. 비유하기,강조하기 등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표현 방법을 통해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을 길러 봅니다. 

장영희 님

 

1. <괜찮아> 배려의 소중함

'나'는 초등학교 때 작은 한옥에 살았습니다. 방과 후 골목길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고 어머니는 몸이 불편한 '나'를 대문 앞 계단에 방석을 깔고 앉혀 아이들이 노는 걸 구경이라도 하길 바랐습니다. 친구들은 공기놀이만 참여할 수 있는 '나'를 위해 무언가 역할을 만들어 주는 등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어느 날 골목길을 지나가던 깨엿 장수가 목발을 짚은 나를 보고는 "괜찮아."라는 말과 함께 깨엿 두 개를 내밀었습니다. 무엇이 괜찮다는 것인지 몰랐지만 그날 나는 이 세상은 좋은 친구들이 있고, 선의의 사랑이 있고, "괜찮아."라는 말처럼 용서와 너그러움이 있는 곳이라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괜찮아.'는 용기, 용서, 격려, 나눔, 부축의 말입니다.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다 생각할 때, 오래전 골목길에서 들은 '괜찮아.'라는 말이 떠 오릅니다. 이 말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말입니다. 

 <괜찮아>의 일부분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어머니는 내가 집에서 책만 읽는 것을 싫어하셨다. 

나를 위해 꼭 무언가 역할을 만들어 주었다. 고무줄놀이나 달리기를 하면 내게 심판을 시키거나 신발주머니와 책가방을 맡겼다. 그 뿐인가. 술래잡기를 할 때는 한곳에 앉아 있어야 하는 내가 답답해할까 봐 어디에 숨을지 미리 말해 주고 숨는 친구도 있었다. 
 우리 집은 골목에서 중앙이 아니라 모퉁이 쪽이었는데 내가 앉아 있는 계단 앞이 늘 친구들의 놀이 무대였습니다. 놀이에 참여하지 못해도 난 전혀 소외감이나 박탈감을 느끼지 않았다. 아니, 지금 생각하면 내가 소외감을 느낄까 봐 친구들이 배려해 준 것이었다. 

 

 어머니는 다리가 불편한 딸이 또래 친구들과 사회에서 소외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책을 읽는 것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므로 소외감을 강화하는 것이라 싫어한 것일 수 있습니다. 엿장수 아저씨의 '괜찮아'라는 말 속에는 돈 없이 깨엿을 공짜로 받아도 괜찮다는 의미, 목발을 짚고 살아도 괜찮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2. <괜찮아> 의 여섯가지 의미

다른 사람들의 경험도 함께 보겠습니다 

괜찮아. 앤 골키퍼를 시키면 우리 함께 놀 수 있잖아.

 

어떤 가수가 어린 시절 뚱뚱한 친구를 배려하여 함깨 축구를 했습니다. 뚱뚱한 친구 입장에서는 혼자 소외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어떤 가수분 덕분에 함께 놀게 되었으므로 정말 고맙고 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친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격려의 말이 되었을 것입니다

2002년 월드컵 때 관중들이 경기에 진 선수들을 향해 "괜찮아 ."퀴즈 프로그램애서 혼자 남아 문제를 풀다가 결국 풀지 못해도 친구들이 얼싸 앉고 '괜찮다'고 말해 줍니다. 

'그만하면 참 잘했다.'고 용기를 복돋아 주는 말, '너라면 뭐든지 다 눈감아 주겠다.'는 용서의 말 .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네 편이니 넌  절대 외롭지 않다;'는 격려의 말, '지금은 아파도 슬퍼하지 말라.'는 나눔의 말, 그리고 마음을 일으켜 주는 부축의 말. '괜찮아.' 

아, 그래서 '괜찮아.'는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말입니다. 

 

이웃 아이의 '함께 놀래''하는 한 마디에, 고립된 생활을 하던 룸 설리번이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세상에는 작은 위로와 배려가 큰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사소한 이야기라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귀기울여 들어주고 공감해 준다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거나 지치고 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럴 때 "괜찮아." 라는 짧은 말 한마디는 상대방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줍니다. 누군가의 따뜻한 격려는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혼자라고 느끼던 사람에게 큰 희망이 됩니다. 또한 어려운 사람을 부축하고 도와주는 행동은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든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작은 친절과 배려는 누구에게는큰 용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설리번 "Want to play"

시각 장애인이면서 재벌 사업가로 알려진 미국의 톰 설리번은 자기의 인생을 바꾼 말은 딱 세 단어, "Want to play(함께 놀럐)?"라고 했다.

 어린아이의 마음은 스펀지같이 무엇이든 흡수한다. 그리 고 어느 순간에 마음을 정해 버린다. 기준은 '함께'이다. 세상이 친구가  되어 '함께' 하리라는 약속을 볼 때, 힘들지만 세상은 그런대로 살 만한 곳이라 여기고, '함께' 하리라는 약속이 없으면 세상은 너무 무서운 곳이라 여긴다. 새삼 생각해 보면 내가 이 세상에 정붙이게 만들어 준 것은 바로 옛날 나와 함께하기를 거절하지 않았던 골목길 친구들이다. 

 

톰 설리번이 어렸을 때 시력을 잃고 절망과 좌절감에 빠져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이사온 친구의 "Want to play (함께 놀래)?" 라는 말이 계기가 되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작가 또한 세상에 정붙이게 만들어 준 이는 골목길 친구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괜찮아>의 '나'는 몸이 불편해서 다른아이들처럼 바깥에서 뛰어놀 수 없었습니다. 집에서 책만 읽으며 고립된 생활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나'의 어머니도 그런 점을 걱정하셨습니다. 이때 골목길 친구들, 그리고 깨엿 장수 아저씨의 따뜻한 위로와 배려는  '나'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들의 위로와 배려 덕분에 세상이 살 만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을 성장시키는 데에는 따뜻한 위로와 배려 만 한 것이 없습니다

 저는 시련보다 배려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생과 싸우고 엄마에게 야단을 들었을 때 몹시 속상했습니다. 방 안에 혼자 있는데 퇴근하신 아빠가 들어와 나의 얘기를 들어주셨습니다. 차근차근 동생과 싸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풀렸고, 등생에게 화를 낸 행동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시련이나 부정적인 방법보다는 긍정적인 방법이 성장에 더 도움이 이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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