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정기술을 접한 조승연의 변화한 모습을 통해 적정기술의 의미를 알아보고, 꿈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의 가치를 알아봅니다.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적정기술
적정기술이란 기술과 디자인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어 다양한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적정기술은 주로 개발 도상국이나 저개발 국가의 삶의 질 향상과 빈곤 퇴치등을 목적으로, 해당 지역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면들을 고려하여 만들어집니다.
최초의 적정기술 활동기는 놀랍게도 인도의 민족 운동가 마하트마 간디입니다. 그는 영국의 식민지인 인도의 목화를 수입해 옷을 만든 뒤 비싸게 되팔던 것에 맞서, '전통 물레'로 옷을 만들어 입자는 운동을 펼쳤습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에른스트 슈마허는 이러한 간디의 저항 방식에서 영감을 얻어 적정기술 이론을 발전시켰습니다. 슈마허는 1973년 출간한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처음으로 개발 도상국에 적합한 소규모 기술인 '중간 기술'을 제안하였는데, 적정기술은 이 개념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중간 기술의 목표를 '사람들이 살고 있는 현지에 존재하며, 일반적인 사용이 가능할 만큼 충분히 싸고, 상대적으로 간단한 기술과 현지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고 활용할 수 있으며,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정의하였습니다.
적정기술은 1970~80년대 널리 성행하였으나, 이후 더 큰 규모의 기술들에 밀린 데다, '현실성 없는 낭만적인 기술'이라는 비판까지 받으며 다소 주춤하였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 여러 나라의 사회적 기업들과 NGO 단체들이 적정기술 사업을 벌여 적정기술의 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00년대 중반부터 과학 기술 전문가들과 NGO단체들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적정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여정
중학교 1학년 열네 살인 승연이는 포항공대 장수영 교수님의 특강을 듣다가 적정기술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하게 됩니다. 승연이는 세계의 10% 만이 기술적 혜택을 누린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소외된 90%위해 적정기술자로 살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적정기술에 푹 빠진 승연이는 어려운 관련 서적도 이해될 때까지 읽는다는 전략으로 하나씩 정복해 가고, 장애가 있는 친구를 위해 적정기술을 적용한 깔창을 제작해 보기도 합니다. 적정기술을 위한 대학이나 학과가 없다는 것, 적정기술은 한물간 기술이며, 첨단 기술보다 하위 기술이라는 인식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부추겼지만 승연이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적정기술을 알면서 승연이의 눈이 향하고 머무는 곳이 천천히 바뀌었고 삶의 태도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도움받아야 할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갖게 됐고, 사람과 사람을 구분 짓고 '다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옳지 않은 습관을 버리게 했습니다. 꿈은 그것을 품은 사람을 제일 먼저 행복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글쓴이가 '적정기술 꿈나무'로 사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지만 아무 고민 없이 그 길을 진로로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미래 전망이나 전문성 등에 불안함이 있지만 명확한 꿈을 갖고 있기에 부지런히 책을 읽고, 교수님들께 질문하고, 자문자답하면서 고민의 답을 찾아갑니다. 꿈을 갖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며, 이 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도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꿈
적정기술이란 어려운 사람을 돕는 따뜻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정기술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직업과 진로를 선택할 때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합니다. 글쓴이가 '적정기술자'라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면, 주변 사람들은 그 일로 돈을 벌 수 있는지부터 물었습니다. 나는 주변 사람들의 걱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을 하는 이유는 돈을 벌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어서 사고 싶은 것도 못 사고, 가고 싶은 곳도 못 간다면 그 삶은 행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나는 돈을 벌고 그다음에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돈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쓴이도 적정기술 일을 하며 밤을 새울 때, 힘들다는 생각보다 '미칠 것 같은 설렘과 재미'를 느꼈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가치 있고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고 말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능률이 올라서 그 일을 잘하게 될 거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돈도 벌게 될 것입니다.
직업과 진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경제적인 측면만을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직업 선택 시 고려해야 하는 항목 (흥미, 적성, 성격, 가치관)등이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청소년시기에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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