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인해 다람쥐를 잃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소년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 주는 작품입니다. 다람쥐 죽음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봅시다. 현재도 전쟁이라는 끔찍한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난 전쟁으로 인해 처참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피해 사례를 읽고, 전쟁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전쟁과 다람쥐> [책을 소개해요]
<전쟁과 다람쥐>는 전쟁으로 인해 다람쥐를 잃고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는 소년 욱을 통해 전쟁의 비극과 참혹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욱은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을 처음에는 신비롭고 아름답게 생각하며 흥미로워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점령한 군인들을 보며 두려움을 경험하고 다람쥐의 죽음을 통해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습니다.
이 작품은 서고 죽고 죽이는 끔찍한 전쟁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욱의 순수한 모습과, 그저 목적 달성을 위해 움직일 뿐인 미군의 모습을 대비시켜 전쟁의 참상을 선명하게 보여 줍니다.
낮에는 파란 행렬이 줄을 잇고, 밤이면 군인을 실은 군용차들이 줄지어 지나가는 경상도 어느 시골 마을에 사는 욱은 다른 날과 달리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부엌에서는 어머니와 동네 아낙 몇이 군인들에게 나누어 줄 주먹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잠들지 못하고 시무룩한 욱을 본 한 아낙이 주먹밥 하나를 줍니다. 욱은 주먹밥을 먹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날 아침, 욱은 학교 가는 길에 조그마한 다람쥐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욱은 다람쥐를 신주머니에 넣어 교사 서편 코스모스가 핀 공터에 숨겨 두었는데, 하필 하루 종일 야외 수업을 했습니다. 다람쥐가 걱정된 욱은 야외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교로 달려갔지만, 학교는 이미 군인들이 점령하여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굶고 있을 다람쥐가 걱정된 욱은 학교에 들어가려고 몇 번을 시도하지만 미군에게 저지당하고 말았습니다. 다람쥐가 배가 고파 죽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밥잠을 이루지 못하던 욱이 울음을 터뜨리고 만 것입니다. 다음 날 아침, 욱은 미군이 있는 학교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는 부모님의 말을 뒤로한 채 다시 학교로 달려갑니다. 한 군인의 도움으로 다람쥐를 찾지만, 다람쥐는 이미 죽은 후였습니다. 욱은 총에 맞은 부상도 잊은 채 조그마한 다람쥐 시체를 안고 몸부림치며 웁니다.
<전쟁과 다람쥐> [책을 읽어요]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상처를 남긴 6.25 전쟁은 1953년 휴전을 하며 멈추었습니다. 이것은 전쟁이 끝났음을 의미하는 '종전'과는 다른 개념으로 언제든 전쟁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소설은 자신이 잡은 다람쥐가 6.25 전쟁을 죽게 되면서 상처를 입게 되는 소년 욱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6.25 전쟁의 피해 상황을 통해 전쟁의 고통과 슬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욱이 겪은 일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 파악하기
1. 학교 가는 길에 잡은 다람쥐를 학교 공터에 숨겨 두었습니다.
2. 야회 수업 후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군인들 때문에 다람쥐를 구하지 못합니다.
3. 밤새 신호탄 소리와 총성에 다람쥐가 걱정되어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4. 아버지에게 다람쥐가 뭐가 중요하냐며 꾸중을 듣습니다.
5. 다람쥐를 구하러 학교에 가지만 다람쥐는 이미 죽었습니다.
6. 죽은 다람쥐를 안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 소설은 시간의 흐름을 뒤섞이게 배치한 역순행적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욱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현재)-> 아침에 학교에 가다가 잡은 다람쥐를 학교에 숨겨 두는 것은 (과거) -> 낮에 다람쥐를 구하러 학교에 가지만 구하지 못하고 돌아온 것은 (과거) -> 다음 날 아침 다시 다람쥐를 구하러 가는 것은 (현재)의 구성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신호탄은 욱의 전쟁에 대한 관점의 알려 주는 소재입니다. 욱에게 신호탄은 다람쥐를 잡기 전에는 신나고 신비롭고 아름답다고 생각해 호기심과 흥미의 대상이었지만, 다람쥐를 잡은 후에는 신호탄이 다람쥐가 있는 곳으로 떨어질까 봐 걱정되어 무섭고 슬퍼져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전쟁과 다람쥐> [책을 소개해요]
다람쥐 : 다람쥐는 욱의 순수함과 평화로운 세상을 상징합니다. 작고 힘없는 다람쥐는 어리고 순수한 욱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도저 : 전쟁의 참혹함을 의미합니다. 힘없는 다람쥐의 생명을 위협하는 잔인한 도구이면서, 군부대를 위해 평화로운 학교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욱기 자기 때문에 다람쥐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자기가 다람쥐를 잡아 코스모스밭에 숨겨 두지만 않았더라도 다람쥐가 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몸부림치며 우는 욱을 이방인들이 묵묵히 내려다본 이유는?
'무심한 이방인'이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군인들은 서로를 죽고 죽이는 전쟁에 익숙해졌을 것입니다. 그들은 작은 다람쥐의 죽음 따위에는 어떤 슬픔도 느낄 수 없을 만큼 죽음에 무감각해졌기 때문에 욱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으며 울부짖는 욱을 그저 덤덤히 바라보았을 것입니다.
소설의 마지막 장면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드나요?
욱은 다람쥐를 구해 내려고 온갖 애를 썼지만, 다람쥐는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죽은 다람쥐가 너무 불쌍하고 다람쥐 걱정에 잠 못 들든 욱이 떠올라 안타까웠습니다.
다람쥐의 죽음에 대한 두 학생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욱 때문에 다람쥐가 죽었다는 의견 : 나는 욱 때문에 다람쥐가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욱이 다람쥐를 신주머니에 넣어 포크모스밭에 숨겨두지 않고 그냥 손에 들고 가서 친구들에게 보여 주었더라면 다람쥐는 죽지 않았을 겁니다. 애초에 욱이 다람쥐를 잡지 않았더라면 다람쥐가 죽을 일도 없었을 거고, 욱도 걱정하고 상처받지 않았을 겁니다.
전쟁 때문에 다람쥐가 죽었다는 의견: 나는 전쟁 때문에 다람쥐가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공부해야 할 학교에 군대가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군인들이 생활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 불도저가 코스모스밭을 닦아 낼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고, 병원, 학교 같은 사회 기반 시설이 파괴되는 등 처절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어린이들이 사망했고, 살아남은 어린이들도 장애를 입거나 위험에 처해 있으며, 영양실조와 질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난 전쟁으로 민간인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은 채 살아가야 하는 등 그 피해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어런들이 일으킨 전쟁에 아무 잘못이 없는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희생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전쟁과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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