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지에 따라 선택할 수 없는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비판,
바틀비가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바틀비를 통해 작가가 드러내고자 한 바는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1. <책> 소개
변호사이자 형평법 법원의 서기직을 맞고 있는 '나'는 뉴욕 월 스트리트에서 법률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의 사무실에는 두 명의 필경사(터키, 니퍼스)가 있고, 한 명의 사환(진저 너트) 있습니다.. 일이 많아서 필경사가 더 필요해진 '나"는 바틀비를 고용한다. 바틀비는 처음에는 놀라운 분량을 필사한다. 며칠 후 '나'는 으레 그렇듯 직원인 바틀비에게 서류의 검증을 요청하나, 바틀비는 거절한다.
'나'는 필사본 검증을 거절하는 바틀비의 행동에 당황합니다. 너는 일요일 '나'는 자신의 사무실에 들렀다가 그곳에서 머무는 바틀비를 발견합니다. 바틀비가 사무실에서 기거하고 있음을 알게 된 '나'는 바틀비에게 출생지를 비롯한 개인 정보를 물어보았으나 바틀비는 대답을 하지 않고, 사무실의 상례에 따라 서류 검증을 도우라는 '나'의 요구도 재차 거절합니다. 이후 바틀비는 더 이상 필사마저 하지 않겠다고 하고 ,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자리에만 머문다. '나'는 바틀비에게 떠날 것을 요청하며 조금의 돈을 남기고 사무실을 나서지만, 바틀비는 돈을 건드리지도 않고 사무실을 떠나지도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사무실에 남아 있는 \바틀비가 신경 쓰인다.
'나'는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이상한 인물에 관한 수군거림이 지인들 사이에 떠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사무실을 옮기기로 합니다. '나'가 이사를 갔지만 바틀비는 여전히 그 건물에 남아 있었고, 그로 인해 '나'는 새 세입자와 건물주로부터 조치를 취해달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나'는 바틀비를 찾아가 다른 무엇인가를 하거나, 자신의 집에 머물며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워 보라고 하난 바틀비는 '나'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나'는 책임을 피해 도망칩니다. 건물주는 바틀비를 부랑자 취급해 구치소에 보내고, '나'는 바틀비를 찾아갑니다. '나'는 바틀비가 좋은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손을 쓰지만, 바틀비는 식사를 하지 않는 편을 택하고 결국 생명을 다하고 맙니다. '나'는 바틀기가 죽은 후 그에 관한 소문을 듣는데, 그것은 바틀비가 사사 우편물 계의 하급 직원이었다가 해고를 당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는 19세기 중반 뉴욕 월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기괴한 태도를 보이는 주인공 바틀비를 자본주의의 발전이 기져 오는 인간 소외와 자유의 문제를 고찰해 보는 작품입니다.
2. <월 스트리트>
미국 뉴욕의 월 스트리트는 명실상부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 스트리트는 세계의 주요 기업들이 상장된 뉴욕 증권 거래소의 소재지인데, 뉴욕 증원 거래소는 1792년 문을 연 이래,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월 스트리트를 이끌어 왔습니다.
오늘날 월 스트리트에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시티은행, 체이스맨해튼, 모건스탠리 등의 대규모 금융 기관 및 투자 회사가 집중되어 있으며, 이곳의 거래가 세계 주식 시장의 판도를 좌우한다. 미국의 화폐인 달러가 기축 통화(국가 간의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로 사용될 만큼 미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주축이 되는 데다, 다국적 우량 기업의 주식 월 스트리트의 증권 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입니다.
<필경사 바틀비>가 쓰인 19세기 중반, 월 스트리트는 미국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 실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고, 주식 중개 상인들의 사무실은 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록펠러, JP 모건 등 오늘날까지 이름을 떨치는 금융업계의 유명 인사들은 모두 이때 등장하여 부를 거머쥔 사람입니다..
<필경사 바틀비>는 서술자인 '나'는 개인의 재산과 일을 하는 변호사로서, 그의 사무실 역시 월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습니다. 19 세기 중반의 미국으로 자본주의가 발달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인 간 또는 회사 간의 경제적인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거래 관련 법률 문서를 똑같이 베껴 쓰는 일을 하는 필경사는 문서의 기록과 보관을 위해 꼭 필요한 직업군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세계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월 스트리트의 한 법률 사무소를 배경으로 바틀비라는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부제가 '월 스트리트 이야기(A story of Wal street)'이며, 월 스트리트라는 공간적 배경이 당시의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를 필두로 하는 자본주의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3. <자본주의>
자본주의의 두 가지 필수 요건은 금융과 법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서술자이자, 바틀비를 관찰하는 '나'는 '금융'이 발달한 월 스트리트에서 '법률'관련 일을 하는 변호사이자 고용주입니다. '나'는 이 작품의 배경인 '월 스트리트'와 함께 자본주의를 상징하고 있으므로, '나'에 대한 기본 정보를 잘 파악하여 작물 분석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작품 속 '나'의 사무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1) 터키- 예순 살 정도의 뚱뚱한 영국인. 오전에는 빠르고 정확하게 많은 일을 하지만, 오후에는 쉽게 흥분하고 허둥대어 실수를 할 때가 많습니다.
2) 니퍼스 - 스물다섯 살 정도의 안색이 누르께한 청년. 오전에는 소화불량 때문에 신경과민이 나타나지만, 오후에는 비교적 온순합니다.
3) 진저 너트 - 열두 살 가량의 눈치 빠른 소년. 주급 일 달러를 받으며 필경사들의 잔심부름을 합니다.
바틀비의 마지막은 인간을 유용함의 잣대로만 평가하는 자본주의적 사고와 이로 인한 인간 소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세상에는 '나'와 같이 스스로의 유용함을 드러내며 자본주의 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본주의적 사고에 의해 인간이 도구화되고 소외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 어떤 순간에도 인간은 존엄한 존재 그 자체로서 존중받아야 합니다.
바틀비는 세상으로부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생의 마지막에 이르렀습니다. 현실에서 이와 같은 인간 소외가 나타나지 않도록 인간을 유용함으로 판단하는 사고방식을 경계하며, 인간의 존엄성의 가치를 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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