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거인의 이'를 사게 된 아치볼드는 이 안쪽 면의 지도를 발견하고 거인족을 찾아 긴 여행을 떠납니다. 오랜 고생 끝에 홀로 헤매던 아치볼드는 드디어 거인족을 만나, 마지막으로 남은 거인들과 깊은 우정을 나눕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이 경험한 거인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고 환대를 받자, 사람들을 이끌고 거인족이 살고 있는 곳으로 갑니다. 삶의 터전을 스스로 짓밟는 어리석은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나라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지막 거인> 변화와 공존
'마지막 거인'을 읽고 느낀 점을 글로 적어 보았습니다.
마지막 거인은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본 내용을 쓴 글입니다. 마지막 거인을 보고 '아바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바타는 원주민이 살고 있던 홈트리 땅 아래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자원이 묻혀 있어서 인간들이 원주민을 모두 죽여서 돈을 벌려는 속셈을 가졌었는데, 마지막 거인도 인간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 거인들을 모두 죽인 점에서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치볼드가 잘못이 없다고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아치볼드가 거인들에 대한 모든 것을 말했더라도 인간들의 욕심이 없었다면 평화롭던 거인 서식지를 망치진 않았을 것입니다. 이제라고 죄책감을 갖고 아치볼드가 숨어 지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치볼드가 거인들의 서식지를 세 번째 방문을 했을 땐 거인들이 숨겨 키우던 아이가 자라서 진짜 마지막 거인이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거인에서 작가 프랑수아 플라스는 거인을 단순한 신화적 존재가 아닌, 인간과 문명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으로 표현헸습니다. '마지막 거인'은 매우 지적이고 온화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 거인을 이해하기보다, 호기심과 탐욕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결구 거인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인간의 욕심과 폭력성이 개입되고, 거인은 비국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과연 인간은 다른 존재를 있는 그대로 존중할 수 있는가?" 작가는 중요한 질문은 던집니다.
'마지막 거인'은 문명의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파괴해왔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인간의 호기심이 반드시 순수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해치고 자연을 파괴할 수 도 있는 위험한 힘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거인을 통해 인간을 비판하는 이 책을 통해 거인이 사라진 것은 단순한 종의 멸종이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의 윤리와 책임을 잃어버린 결과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조용이 되내어 봅니다.
<마지막 거인> 침묵


"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
영국의 지리학자 아치볼드는 한 노인에게서 이상한 그림이 조각되어 있는 아주 커다란 이를 삽니다. 노인은 이것을 '거인의 이'라고 했고, 아치볼드는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이에 새겨진 '거인족의 나라'하고 생각되는 미세한 지도를 발견합니다. 그는 곧 짐을 꾸려 탐험에 나섭니다. 아치볼드 일행은 온갖 위험에 맞서며 탐험을 하던 중 와 족의 기습을 받는데, 아치볼드만 간신히 살아남습니다. 피로와 추위, 허기를 견디며 혼자 탐험을 계속하던 그는 거인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드디어 거대한 돌기둥처럼 큰 거인들이 사는 나라를 발견합니다.
모두 아홉 명인 거인들은 감미롭고 유려한 목소리로 밤새도록 별들을 불러 댔고, 온몸에는 식물, 동물, 강 등 자연의 모습을 그려 넣은 복잡한 점선들로 이루어진 금박 문신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어느새 거인들 중에서 가장 키가 큰 안탈라의 등에 실크해트를 쓴 아치볼드의 모습도 새겨졌는데, 피부로 말을 하는 거인들은 말 못 하는 피부를 가진 아치볼드를 더 가엾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진실한 교류를 통해 거인들의 생활에 대한 여러 의문들을 풀어 가며 열 달을 보내자, 아치볼드른 거인들과의 생활에 진력이 났습니다. 그러자 거인들은 아치볼드를 인간들의 세계로 돌려보냅니다.
고향에 돌아온 아치볼드는 거인들의 나라를 탐험한 자신의 결험과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책을 출간했고, 세상으로부터 온갖 시기와 질투, 지원과 격려를 받게 됩니다. 마침내 아치볼드는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순회강연을 다니며 자신의 주장을 펼쳤고, 두 번째의 원정을 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다시 거인들의 나라를 찾았을 때, 그곳에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거인 친구들은 무참히 죽어 있고, 그 주변으로 잇속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아치볼드는 자신의 어리석은 이기심이 불행을 야기했다고 느끼고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기로 합니다. 또 고기잡이배의 선원이 되어 아이들에게 수많은 여행담, 바다와 대지의 아름다움에 대해 들려주지만, '거인의 이'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거인> 거인
거인이 실제로 살고 있을까요? 나는 거인이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거인'은 지구상 어딘가에 실존했을지도 모를 거인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거인족에 대한 내용을 쓴 글도 흥미로웠지만,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삽화 또한 더욱 실감 나게 했습니다. '마지막 거인'에는 여러 신화 속 거인족의 이름이 나옵니다. 타이탄(티탄)족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으로 올림포스의 신들보다 이전에 살았던 신들이라고 하니, 무척 오래전에 살았던 신들입니다.
키클롭스는 그리스어로 '둥근 눈'이라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키클롭스는 외눈박이 대장장이 거인이랍니다.
바위산으로 변해 아틀라스 산맥이 된 아틀라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 신으로, 제우스와의 전쟁에 참가했다가 패하자, 그 벌로 어깨로 하늘을 떠받치는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늘을 떠 바칠 정도라면 어마어마한 키에 엄청난 힘을 가진 거인이었을 것 같습니다.
개의 머리를 가진 파타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 데, 아마도 '키노 케팔로스'를 말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키노 케팔로스는 말 그대로 개의 머리를 가진 인간형 존재로, 고대 그리스와 중세 유럽 문헌에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몸 위에 사냥개의 머리가 얹혀 있고,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눈으로 낯선 이를 경계하며 서있는 존재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신화속에 거인들이 많이 등장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거인들은 힘이 세서 신과 같은 위치에 있다고 믿어서 그건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키가 크고 힘이 센 거인들에 대해 두려워하면서도 부러움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인간이 자연과 세계를 이해하려는 방식과 깊이 연결되어 있기도 합니다. 고대 사람들에게 산, 바다, 폭풍 같은 자연은 너무나 거대하고 두려운 존재였겠지요. 이러한 압도적인 힘을 설명하기 위해 인간은 그것을 '거인'이라는 형상으로 의인화한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어, 북유럽 신화의 요툰이나 그리스 신화의 티탄은 자연의 혼돈과 원초적 힘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거인은 단순히 몸집이 큰 존재가 아니라,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두려움, 경외심, 그리고 미지의 세계를 상징하는 존재인 것입니다.
인간과 닮았지만 완전히 같지 않은 존재로, 인간 스스로 비추는 것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인간은 거인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동시에 넘어서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화 속 거인은 공포의 대상이면서도, 때로는 지혜롭고 순수한 존재로 그려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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