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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토론논술 : 삶의 태도, 잎싹 소개, 내 생각 <마당을 나온 암탉>

by 최미화 2026. 3. 25.

소망을 간직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의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황선미 장편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 삶의 태도

 암탉 '잎싹'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양계장에 갇혀, 주는 대로 먹고 알을 낳는 잎싹에게는 그야말로 꿈에 불과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허술해진 양계장 마당을 나온 잎싹.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족제비의 위협에 죽음을 무릅써야 했지만 잎싹은 꿈을 잃지 않습니다. 마침내 찔레 덤불 속에서 알 하나를 발견한 잎싹은 정성껏 품어 아기 청둥오리의 부화를 보게 됩니다. 

 이 책은 꿈을 간직한 삶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지극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주인공 잎싹이 소망을 간직하고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독특하고 개성 있는 등장인물의 다양한 삶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책 속의 양계장에 사는 암탉들, 마당에 나온 암탉, 그리고 잎싹은 서로 다른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계장에 사는 암탉들의 삶의 태도는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며 수동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철망에 갇혀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자신이 낳은 알을 빼앗기지만, 그런 현실을 벗어날 수 없어 매일 똑같은 생활을 되풀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양계장 주인 부부가 만들어 놓은 환경에 맞춰 기계적으로 살아갑니다. 

 반면 마당에 사는 암탉의 삶의 태도는 수탉과 함께 병아리를 키우면서 사는 모습 때문에 잎싹의 부러움을 사는 암탉이지만, 자신이 누리는 것을 남과 나누려고 하지도 않고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만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주어진 만큼의 자유만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더 나은 발전을 꿈꾸기보다는 현재 주어진 것을 지키는 데에만 급급합니다. 

 잎싹의 삶의 태도는 알을 폼어 병아리를 탄생시키겠다는 소망을 굳게 간직하고 이를 이루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안전한 마당을 나오면서부터 위험한 생활을 하지만, 그와 같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망을 이루어갑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 소개

 잎싹은 양계장에 갇혀 알을 낳아야 하는 암탉입니다. 마당에 사는 암탉이 병아리를 데리로 다니는 모습을  본 뒤로, 잎싹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고 싶은 소망을 갖게 됩니다. 일 년 넘게 자신이 낳은 알을 만져 보지도 못하고 빼앗기는 것에 지친 잎싹은 입맛을 잃고 알을 낳고 싶은 생각도 없어집니다. 결국 알을 낳지 못하게 된 잎싹은 죽은 닭을 버리는 구덩이에 버려집니다.

 청둥오리인 나그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노리고 있는 족제비와 죽음의 구덩이에 빠져나온 잎싹은 그토록 그리워하던 마당으로 오게 됩니다. 하지만 마당 식구들은 잎싹을 받아 주지 않습니다. 마당 근처에서 마당 식구들의 보금자리인 헛간을 바라보며 지내던 잎싹은 마당 식구들이 자신을 싫어하자 마당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마음먹고, 야산자락에 있는 찔레 덤불로 갑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알을 발견하고 품게 됩니다. 이를 본 나그네는 날마다 물고기를 물어다 주고 밤이면 족제비로부터 잎싹과 알을 안전하게 보살펴 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잎싹은 족제비의 먹이가 된 나그네의 모습을 보게 되고, 알에서 깬 초록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당으로 돌아갑니다. 잎싹은 초록머리가 나그네의 새끼였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초록머리의 날개 끝은 자르겠다는 양계장 주인 부부의 이야기에 놀라 몰래 마당을 빠져나옵니다.

 초록머리를 족제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힘겹고 눈물겨운 떠돌이 생활을 하던 잎싹은, 자신이 잎싹과 다른 족속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초록머리가 집오리의 무리를 따라가자 하는 수 없이 마당으로 되돌아갑니다. 하지만 초록머리가 주인 여자에게 붙잡혀 기둥에 묶이게 되자, 잎싹은 초록머리를 구해 내 저수지로 갑니다.

 저수지에서 초록머리는 자신과 같은 족속인 청둥오리 무리를 만나 함께 지내게 되고, 잎싹은 족제비의 새끼들을 위협해 족제비로부터 초록머리를 사냥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 냅니다. 어느 날 초록머리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무리를 따라 떠나 버리자, 잎싹은 날고 싶은 것이 자신의 또 다른 소망이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굶주린 족제비 새끼들을 위해 족제비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 줍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내 생각

 책 속의 주인공은 왜 잎싹이라는 이름을 지었을까요? 바람과  햇빛을 한껏 받아들이고, 떨어진 뒤에는 썩어서 기쁨이 되어 향기로운 꽃을 피워 내는 아카시아 잎사귀처럼 자신도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서 잎싹이라고 이름을 지었답니다.   잎싹은 바깥세상이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초록머리를 데리고 마당을 나왔어요. 이 행동은 옳았을까요? 저는 마당을 나온 잎싹의 행동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잎싹이 주는 대로 먹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양계장이나 마당에 안주했다면, 알을 품어 생명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이룰 수 없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초록머리 또한 하늘을 날아다니는 야생의 기질을 잃어버리고 집오리처럼 자유를 빼앗긴 채 살다가 결국에는 인간을 배부르게 해주는 오리가 되고 말았을 겁니다. 

 소망과 자유가 있는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기보다는 큰 소망을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쉽게 포기하려 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헜습니다. 앞으로는 저도 잎싹처럼 힘든 역경들을 이겨 내고 꼭 소망을 이루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자신이 소망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소망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하지만 그 고된 과정을 견뎌 내고 이룬  소망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초록머리에 대한 잎싹의 사랑이 부모님의 사랑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기 새끼도 아닌데 목숨까지 내놓고 초록머리를 정성껏 돌보는 잎싹을 통해 낳은 정 못지않게 기른 정도 갚고 아름다운 것이 나는 생각을 합니다. 목숨을 아깝게 여기지 않고 놓을 수 있는 용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멋진 잎싹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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