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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머피의 법칙> 자신에게만 운이 따르길 바라는 무리한 요구

by 최미화 2026. 9. 5.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머피의 법칙을 설명해 봅니다. 설명문을 읽을 때 핵심어, 중심 문장을 찾고, 글에 사용된 설명 방법이 대상의 특성을 드러내기에 적절한지 판단하며 읽으면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 재 승 글

 

1. 작품 내용 알아보기

과학자들은 머피의 법칙이 공교롭게 일이 안 풀린 경우나 재수가 없다고 느끼는 일이 아주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선택적 기억'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영국 BBC 방송국 또한 '버터 바른 토스트'에 관한 실험을 통해 머피의 법칙은 착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로버트 매슈스는 BBC 방송국 실험에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며 간단한 계산으로 '버터 바른 토스트'에서 버터 바른 면이 늘 바닥에 떨어지는 것은 지구의 중력과 식탁의 마찰 개수가 그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과학적 원리 때문임을 증명합니다. 또한 줄 서기나 일기 예보의 비 올 확률에 대한 머피의 법칙도 간단한 계산으로 과학적임을 증명합니다. 로버트 매슈스가 증명한 머피의 법칙들은 우리가 그동안 세상에 얼마나 많은 것을 무리하게 요구했는가를 알려 줍니다. 

 

<작품 속 어휘 알아보기>  

낙담 : 바라거나 계획했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하여 실망하고 맥이 풀림. - 나는 왜 이렇게 재수가 없는 걸까 하고 낙담하지 마세요. 반증 : 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옳지 아니함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들어 증명함. - 1991년 영국 BBC 방송의 유명한 과학 프로그램 <Q.E.D>에서는 '버터 바른 토스트'에 관한 머피의 법칙을 반증하기 위해 사람들로 하여금 토스트를 공중에 던지게 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가혹 : 몹시 모질고 혹독함. - 버터 바른 식빵을 떨어뜨리는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이 우주가 인간에게 가혹하도록 창조되었던 것입니다. 알맞은 단어를 쓴 뒤 문장의 앞뒤를 통해 단어의 의미와 쓰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작품 읽고 생각하기 

수많은 구체적인 항목들로 이루어진 머피의 법칙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잘될 수도 있고 잘 못될 수도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얼마나 가혹한지 정리해 놓은 이 법칙은 불행하게도 중요한 순간에 어김없이 들어맞습니다. 

 

이 글의 핵심어는 머피의 법칙입니다. 설명문에서 설명하는 대상이 핵심어입니다. 이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선택적 기억'의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해봅시다. - 일상의 갖가지 사건 중 일이 잘 안 풀린 경우, 아주 재수가 없다고 느끼는 일을 더 오래. 많이 기억하는 것을 말합니다. '버트 바른 토스트'에 관한 머피의 법칙은 무엇인가요? - 토스트를 떨어뜨리면 버터나 잼을 바른 쪽이 꼭 바닥에 떨어진다는 법칙입니다. BBC 방송의 과학 프로그램은 실험을 통해 머피의 법칙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렸습니까? -> 토스트를 공중에 던진다. -> 버터 바른 쪽이 바닥으로 떨어질 확률은 절반입니다. ->머피의 법칙은 우리의 착각입니다. 로버트 매슈스가 '버트 바른 토스트'에 관한 머피의 법칙을 증명하여 궁극적으로 말하려고 한 것은 무엇인가요? - 일상에서 토스트는 식탁 높이나 사람의 손 높이에서 떨어집니다. -> 토스트는 반 바퀴를 돌고 바닥에 닿을 만큼의 중력만 받으므로 버터 바른 면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 머피의 법칙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습니다. 

 로버트 매슈스가 '버트 바른 토스트'에 관한 머피의 법칙을 증명한 것은 '머피의 법칙'이 '선택적 기억'이나 우리의 착각이 아니라 '과학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3. '머피의 법칙' -  나에게만 운이 따르기를 바라는 마음

< 머피의 법칙의 본질이 가장 잘 드러난 문장 찾기 >

 우리는 그동안 열두 줄이나 길게 늘어선 계산대 앞에서 내 줄이 가장 먼저 줄어들기를 바랐고, 변덕이 죽 끓듯 하는 날씨를 상대로 하는 일기 예보에 100퍼센트의 정확도를 기대했고, 식탁 높이에서 토스트를 떨어뜨렸으면서도 토스트가 멋지게 한 바퀴를 돌어 버터 바른 면을 위로하고 10점 만점으로 착지하길 바랐던 것입니다. 머피의 법칙은 세상이 우리에게 얼마나 가혹한가를 말해 주는 법칙이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세상에 얼마나 많은 것을 무리하게 요구했는가를 지적하는 법칙이었던 것입니다.

 

< 설명 방법 파악하며 읽기 >

설명 방법에 따른 예문을 찾아봅시다. 정의 : 어떤 대상의 뜻을 명백히 밝혀 설명하는 방법 -> 머피의 법칙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잘될 수도 있고 잘못될 수도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된다.'는 것이다. 예시 : 어떤 대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는 방법 -> 살다 보면 되는 일도 있고 안 되는 일도 있다지만, 곰곰이 따져 보면 안 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슈퍼마켓에서 줄을 서면 꼭 다른 줄이 먼저 줄어들고, 중요한 날엔 옷에 커피를 쏟거나, 버스를 놓쳐 지각하기 일쑤입니다. 소풍날이면 어김없이 봄비가 내리고, 수능 시험을 보는 날엔 한파가 몰려옵니다. 

저의 경우에는 흰 옷을 입고 나갔을 때, 하필이면 짬뽕이나 음식 국물이 묻어서 지우지 못해 난감해한 적이 있습니다. 회의 자료나 발표 준비를 미리 못하고 출근했는데 지적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흰 옷을 입고 나갔을 때, 음식 국물이 묻는 경우는 다른 옷을 입었을 때도 그럴 수 있지만 표가 나지 않아 그렇지 않을까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고, 다음날 발표하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미루다가 제대로 준비가 안되어 발표가 제 마음에 안 차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흰 옷을 잘 안 입는 편이기도 하지만, 흰 옷을 입는 날은 턱받이를 하고, 회의가 있는 날은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답니다. '머피의 법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나에게만 운이 따르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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