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에 따라 생각이 다름을 알고, 늑대와 아기 돼지의 주장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의 토론을 통해 늑대 사건을 신문 기사로 써 보겠습니다.
1. 책의 줄거리 알아보기
감기에 걸린 늑대는 할머니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다가 설탕이 떨어져 이웃에 사는 돼지네 집에 설탕을 구하러 갑니다. 지푸라기로 지은 첫 번째 아기 돼지의 집과 나뭇가지로 지은 두 번째 아기 돼지의 집은 늑대의 재채기로 인해 날아가고, 늑대는 '이미 죽은' 첫 번째 아기 돼지를 먹음직스러운 '햄'이라고 하며 먹습니다. 다시 설탕을 구하기 위해 세 번째 아기 돼지의 집에 간 늑대는 세 번째 아기 돼지가 할머니를 욕하는 소리에 그만 화가 나 돼지네 벽돌집 문을 부수려고 하는 순간 경찰에 잡히게 됩니다. 감기에 걸려 재채기가 나온 것뿐인데, 신문에서는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늑대가 일부러 입김을 세게 불어 집을 부숴 버렸다는 기사를 보도함으로써 늑대는 누명을 쓴 채 갇히고 맙니다.
또 다른 이야기 '아기 돼지 삼 형제'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는 다들 한 번쯤은 읽어 보았거나 들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럼 여러분이 이 이야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선생님의 물음에 아는 대로 대답해 봅시다.
먼저 이 이야기에는 누가 등장하나요? 아기 돼지 삼 형제와 늑대입니다. 모두가 잘 알고 있군요.
아기 돼지 삼 형제와 늑대 중에 남을 괴롭히는 동물은 누구인가요? 늑대입니다. 맞았어요. '아기 돼지 삼 형제'는 늑대가 아기 돼지 삼 형제를 괴롭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왜 늑대가 아기 돼지를 잡아먹으려고 했을까요? 아기 돼지를 괴롭히려고 그랬어요. / 늑대가 배가 고파서요. / 늑대에게 돼지는 맛있는 음식이니까요. / 늑대가 햄을 좋아해서요.
그렇다면 늑대는 정말 나쁜 동물일까요? 여러분은 늑대를 어떤 동물이라고 생각하는지 말해 보세요. 약한 동물을 괴롭히는 나쁜 동물이에요. / 무섭고 욕심 많은 동물이에요. / 사납고 난폭합니다.
그런데 굴뚝으로 들어간 늑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기 돼지를 괴롭히다가 벌을 받았습니다. / 막내 돼지의 집 굴뚝으로 들러가려고 하다가 끓는 물에 빠쪘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아기 돼지 삼 형제' 에는 늑대가 나쁜 동물로, 아기 돼지가 불쌍한 동물로 묘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두 이야기 속에 나오는 늑대의 모습 비교/ 차이점 파악 하기
'아기 돼지 삼 형제' 의 늑대와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의 늑대를 비교해 봅시다.
'아기 돼지 삼 형제' 의 늑대는 사납고 포악해 보이는데,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의 늑대는 착하고 예의 바른 모습입니다.
두 이야기 속의 늑대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기 돼지 삼 형제' 에서는 아기 돼지 입장에서 늑대를 말하고 있고,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에서는 늑대의 입장에서 늑대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두 이야기 속 늑대의 모습 중에서 어느 것이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하나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도 함께 말해 주세요. '아기 돼지 삼 형제'의 늑대입니다. 왜냐하면 늑대란 원래 약한 동물을 잡아 먹는 나쁜 동물이니까요? /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의 늑대입니다. 왜냐하면 늑대는 할머니 생신 케이크를 만들 만큼 착한 마음씨를 지녔으니까요.
같은 늑대인데도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생각될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 벌을 받고 있는 두 친구도 '늑대와 아기 돼지 삼 형제' 처럼 같은 상황에 대해 입장이 서로 다른가 봅니다. 이렇게 입장에 따라 서로 다르게 생각하거나 이야기한 경험이 있으면 말해 봅시다. 막내 동생이 잠자는 모습이 무척 예뻐서 뽀뽀를 했는데 엄마한테 동생을 괴롭힌다고 야단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 축구공을 주우러 잔디반데 들어간 것뿐인데, 잔디밭을 함부로 뛰어다닌다고 야단맞은 적이 있습니다.
늑대와 아기 돼지의 입장을 각각 읽어 보고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자신의 의견을 이유와 함께 써 봅시다.
<늑대의 말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할머니 생신날, 케이크를 만들 정도로 착한 늑대가 일부러 그런 일을 했을 것 같지 않아요. 그러니까 늑대의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기 돼지의 말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늑대가 정말 설탕을 구하러 갔다가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아무리 죽은 돼지라고 해도 먹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돼지를 먹은 걸 보니 그건 핑계일뿐입니다. / 설탕 한 컵을 구하기 위해 늑대는 왜 하필 돼지 집을 찾아갔을까요? 다른 동물들도 있었을 텐데 굳이 돼지 집만 골라서 찾아간 건 뭔가 나쁜 마음을 먹고 있었던 게 틀림없습니다.
3. 늑대 사건을 늑대 기자의 입장에서 신문 기사 쓰기
'늑대가 들려준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 를 읽고 신문 기사를 써 봅시다. 한 늑대 신문 기자가 늑대와 아기 돼지들에게 있었던 사건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문 기사에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의 육하원칙이 들어가도록 써야 합니다.
'알렉산더 울프'라는 이름을 가진 한 늑대가 며칠 전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돼지 마을에 살고 있는 늑대는 할머니 생신 신 케이크를 만들다가 설탕이 떨어져 이웃에 사는 돼지네 집에 설탕을 얻으러 갔습니다. 감기에 걸린 늑대는 첫 번째, 두 번째 돼지네 집에서 재채기를 했는데 허술하게 지은 집이라 모두 날아가 버렸고, 세 번째 돼지네 집에서 재채기를 하려는 순간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에 신문 기자들은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늑대가 입김을 세게 불어 집을 부숴 버렸다고 이야기를 꾸며 냈습니다.
여러분은 시각의 다각화가 가능한 그림을 보고 무엇인지 상상하는 활동을 해 본적이 있나요? 사람 얼굴이나 도깨비로 보이는 경우도 있고 곰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그림인데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그림을 보고 있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 같은 그림이지만 보는 방향이 달라서 이기도 하고요. / 그림을 보는 입장에 따라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같은 그림인데 다른 대답이 나오는 이유처럼 같은 사건을 가지고 입장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이야기라도 보는 시각에 다라 달라지는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 즐겁게 잘 알게 되었지요.
#늑대가들려주는아기돼지삼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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